
1.
유우기 : 만약에 카이바군이 죠노우치군을 총으로 쏘지 않으면 이 지구가 멸망한대. 그럼 쏠거야?
카이바 : 흥. 토젠. 당연한걸 묻는군, 유우기.
죠노우치 : 그...그렇겠지! 나라도 그랬을걸!
카이바 : 그리고 나도 따라갈거다.
죠노우치 :
이게 내 안의 진짜 카이죠임...
2.
아ㅏㅏ 진짜ㅏ 카이죠 넘넘 좋다... 둘이 사귀는데 카이바가 신듀얼디스크 개발 때문에 넘넘 바빠서 둘이 자주 못보는거. 죠노우치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기다리는데 1달동안 3번도 못만나고 너무 힘든 죠농이가 카이바에게 헤어지자고 하는거 보고싶다
나는 둘이 헤어진다면 카이바 보다는 죠노우치가 헤어지자고 할 것 같다... 죠노우치 크면 클수록 약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볼 것 같은 느낌임.
처음에는 카이바답지 않게 죠노우치를 한번 붙잡는데 죠노우치가 사귀고 있는데도 외롭다고 너무 힘들다고 울며 말하니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놔주는거. 그 때 이후부터 카이바 먼가 계속 우울해하기보다는 죠노우치를 잊으려고 일에 완전 몰두할 것 같아서... 미친듯이 일하니 모쿠바는 걱정이 태산..
그러다가 한번 과로때문에 쓰러지는 카이바. 너무 일에 몰두해서 쓰러졌는데 생각보다 몸상태가 안좋아서 오랫동안 입원해야하는거. 모쿠바가 사내카페에서 일하는 죠노우치한테 (알바한다는 설정... 헤어져도 알바는 그만둘 수 없어서.) 사실을 알리는데 죠노우치 사색돼서 병원으로 가는거 보고싶다
안정제랑 진정제 맞으면서 곤히ㅜ자는 카이바 손 꼭 잡고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우는 죠노우치가 걍 보고싶었음!! 이 장면 보고싶어서 저 망상을 한것이다......ㅎㅅㅎ
3.
카이죠로, 죠노우치 아버지가 늦게나마 정신 차리고 죠노우치하고 화해하고 재활센터도 다니고 있었는데 귀가하는 도중 사고나서 세상을 떠나버린거. 이제 겨우 행복하나 싶었는데 다시 절망스러운 일이 생겨버린 죠노우치.
장례식에 유우기랑 다른 친구들이 와서 괜찮냐고 물을 때에도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작게 웃어보이는거... 뭔가 죠노우치는 시즈카나 어머니가 와도 울지 않을 것 같다. 약한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할 것 같음. 정작 속은 허망하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안타까움+슬픔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러다가 이튿날 저녁에 카이바가 오는거. 카이바에게 부고메세지를 전달하긴 했지만 이미 예전부터 너무 바쁜 상황이라 사실 올거라고 기대를 안하고 있었음. 부고메세지를 전달하자마자 전화와서 꼭 가겠다고 연락은 받았지만 사실상 어렵다는걸 알고 있어서...
카이바 오자마자 죠노우치 너무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는데 같이 온 모쿠바가 '당연히 너의 일인데 와야지.' 하고 대답하고, 유우기들이랑도 눈인사 한 뒤 익숙하게 꽃 놓고 향 피우는 둘. 죠노우치는 카이바랑 모쿠바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모쿠바가 쭈뼛쭈뼛 거리는거.
죠노우치가 눈치채고 괜찮다고,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머리 쓰다듬는데 문득 모쿠바 옆에 서있던 카이바랑 눈 마주치는 죠노우치. 애써 웃어보이며 진짜 괜찮다고, 너답지 않게 왜그러냐고 어깨 팡팡 치는데 아무말 없이 죠노우치 머리 위에 손 올려놓고 가만히 눈 마주치는 카이바.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조용히 바라보는 연인의 파란 눈동자에 죠노우치는 마음 한구석이 크게 일렁이는 기분을 받지 않을까.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려버리고 고개를 숙이는데 카이바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살짝씩 닦아주는거.
그게 기폭제가 되어서 결국 아무에게도 보여주지않던 모습을 카이바 앞에서 드러내는거였으면. 참지 못하고 엉엉 울어버리는 죠노우치를 카이바가 꼭 안아주겠지. 카이바한테 안긴 상태로 속상하고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다 토해내는 죠노우치.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고 했는데 행복해지지 못하고 죽어버린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다고. 이제야 정신을 차린 아버지가 원망스럽다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놀라지 않을까. 특히 유우기나 시즈카는 더더욱 놀랐을 것 같다. 한번도 약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던 죠노우치라서.
다음날 발인날까지 죠노우치 옆을 지켜주는 카이바. 카이바는 장례식에서 자신의 친아버지 장례식이 겹쳐지는걸 느낌. 그 어렸던 카이바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동생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싶지 않아서 일부러 울지도 않고 자리를 지켜냈던거. 그래서 죠노우치의 마음을 잘 알고있었지 않았을까.
4.
"카이바."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죽지 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네 노래가 듣고싶어."
목소리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5.
카이죠(을)를 위한 소재키워드 : 차라리 웃지 말아줬으면 / 영원히 / 정장을 차려입고
6.
카이죠의 세 문장 :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나한테 그런 게 필요해 보여?', '눈이 내렸다.'
7.
카이바의 멀어져가는 의식 속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살기로..살아남기로 약속했잖아"
8.
카이죠 님의 연성대사는 "방금 그 말 내 눈 똑바로 보고 다시 말해봐 " 입니다
9.
카이죠 님께 드리는 문장
나는 쳐다볼 수 없었지, 너무 낭만적인 것을 너와 함께 하면 벼락처럼 너를 사랑해버릴까 봐. | 서덕준, 밤의 유영
유우기 : 만약에 카이바군이 죠노우치군을 총으로 쏘지 않으면 이 지구가 멸망한대. 그럼 쏠거야?
카이바 : 흥. 토젠. 당연한걸 묻는군, 유우기.
죠노우치 : 그...그렇겠지! 나라도 그랬을걸!
카이바 : 그리고 나도 따라갈거다.
죠노우치 :
이게 내 안의 진짜 카이죠임...
2.
아ㅏㅏ 진짜ㅏ 카이죠 넘넘 좋다... 둘이 사귀는데 카이바가 신듀얼디스크 개발 때문에 넘넘 바빠서 둘이 자주 못보는거. 죠노우치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기다리는데 1달동안 3번도 못만나고 너무 힘든 죠농이가 카이바에게 헤어지자고 하는거 보고싶다
나는 둘이 헤어진다면 카이바 보다는 죠노우치가 헤어지자고 할 것 같다... 죠노우치 크면 클수록 약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볼 것 같은 느낌임.
처음에는 카이바답지 않게 죠노우치를 한번 붙잡는데 죠노우치가 사귀고 있는데도 외롭다고 너무 힘들다고 울며 말하니 자기도 어쩔 수 없이 놔주는거. 그 때 이후부터 카이바 먼가 계속 우울해하기보다는 죠노우치를 잊으려고 일에 완전 몰두할 것 같아서... 미친듯이 일하니 모쿠바는 걱정이 태산..
그러다가 한번 과로때문에 쓰러지는 카이바. 너무 일에 몰두해서 쓰러졌는데 생각보다 몸상태가 안좋아서 오랫동안 입원해야하는거. 모쿠바가 사내카페에서 일하는 죠노우치한테 (알바한다는 설정... 헤어져도 알바는 그만둘 수 없어서.) 사실을 알리는데 죠노우치 사색돼서 병원으로 가는거 보고싶다
안정제랑 진정제 맞으면서 곤히ㅜ자는 카이바 손 꼭 잡고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우는 죠노우치가 걍 보고싶었음!! 이 장면 보고싶어서 저 망상을 한것이다......ㅎㅅㅎ
3.
카이죠로, 죠노우치 아버지가 늦게나마 정신 차리고 죠노우치하고 화해하고 재활센터도 다니고 있었는데 귀가하는 도중 사고나서 세상을 떠나버린거. 이제 겨우 행복하나 싶었는데 다시 절망스러운 일이 생겨버린 죠노우치.
장례식에 유우기랑 다른 친구들이 와서 괜찮냐고 물을 때에도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작게 웃어보이는거... 뭔가 죠노우치는 시즈카나 어머니가 와도 울지 않을 것 같다. 약한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할 것 같음. 정작 속은 허망하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안타까움+슬픔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러다가 이튿날 저녁에 카이바가 오는거. 카이바에게 부고메세지를 전달하긴 했지만 이미 예전부터 너무 바쁜 상황이라 사실 올거라고 기대를 안하고 있었음. 부고메세지를 전달하자마자 전화와서 꼭 가겠다고 연락은 받았지만 사실상 어렵다는걸 알고 있어서...
카이바 오자마자 죠노우치 너무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는데 같이 온 모쿠바가 '당연히 너의 일인데 와야지.' 하고 대답하고, 유우기들이랑도 눈인사 한 뒤 익숙하게 꽃 놓고 향 피우는 둘. 죠노우치는 카이바랑 모쿠바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모쿠바가 쭈뼛쭈뼛 거리는거.
죠노우치가 눈치채고 괜찮다고,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머리 쓰다듬는데 문득 모쿠바 옆에 서있던 카이바랑 눈 마주치는 죠노우치. 애써 웃어보이며 진짜 괜찮다고, 너답지 않게 왜그러냐고 어깨 팡팡 치는데 아무말 없이 죠노우치 머리 위에 손 올려놓고 가만히 눈 마주치는 카이바.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조용히 바라보는 연인의 파란 눈동자에 죠노우치는 마음 한구석이 크게 일렁이는 기분을 받지 않을까.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려버리고 고개를 숙이는데 카이바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살짝씩 닦아주는거.
그게 기폭제가 되어서 결국 아무에게도 보여주지않던 모습을 카이바 앞에서 드러내는거였으면. 참지 못하고 엉엉 울어버리는 죠노우치를 카이바가 꼭 안아주겠지. 카이바한테 안긴 상태로 속상하고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다 토해내는 죠노우치.
이제 겨우 행복해지려고 했는데 행복해지지 못하고 죽어버린 아버지가 너무 불쌍하다고. 이제야 정신을 차린 아버지가 원망스럽다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놀라지 않을까. 특히 유우기나 시즈카는 더더욱 놀랐을 것 같다. 한번도 약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던 죠노우치라서.
다음날 발인날까지 죠노우치 옆을 지켜주는 카이바. 카이바는 장례식에서 자신의 친아버지 장례식이 겹쳐지는걸 느낌. 그 어렸던 카이바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동생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싶지 않아서 일부러 울지도 않고 자리를 지켜냈던거. 그래서 죠노우치의 마음을 잘 알고있었지 않았을까.
4.
"카이바."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죽지 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네 노래가 듣고싶어."
목소리가 멀게만 느껴집니다.
5.
카이죠(을)를 위한 소재키워드 : 차라리 웃지 말아줬으면 / 영원히 / 정장을 차려입고
6.
카이죠의 세 문장 :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나한테 그런 게 필요해 보여?', '눈이 내렸다.'
7.
카이바의 멀어져가는 의식 속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살기로..살아남기로 약속했잖아"
8.
카이죠 님의 연성대사는 "방금 그 말 내 눈 똑바로 보고 다시 말해봐 " 입니다
9.
카이죠 님께 드리는 문장
나는 쳐다볼 수 없었지, 너무 낭만적인 것을 너와 함께 하면 벼락처럼 너를 사랑해버릴까 봐. | 서덕준, 밤의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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