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메이플(본진)&쿠로바스&오버워치&데스노트&유희왕 등
by 슈리0

NOTICE

CALENDAR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AG CLOUD

  • Total :
  • Today :  | Yesterday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27)
쿠로바스 (1)
메이플스토리 (9)
오버워치 (0)
갓슈벨 (3)
데스노트 (1)
유희왕 (2)
(11)

RECENT ARTICLE

RECENT COMMENT

ARCHIVE

LINK



1. 2016.04.09

별그대 김수현이 시간을 멈추고 전지현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보다가... 아 이건 화적이다 생각했다ㅋㅋㅋ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카가미랑 초능력자 전담경찰 아카시.

별그대 AU는 아니고, 그냥 세계관 설정인데 초능력자는 엄청 극소수에다가 불안정한 기질을 타고나서 자주 이성을 잃고 폭주함. 센티넬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대신 가이드가 없는게 차이점!

사람들은 그런 초능력자들을 괴물이라 지칭하고 멸시하는데 카가미가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자. 하지만 보통 초능력자들과는 다르게 폭주를 스스로 안정시킬 수 있는. 아카시는 초능력자 전담 경찰청장의 아들인데 초능력자를 엄청 혐오. 어머니가 초능력자에게 돌아가셔서.

초능력의 초자만 들어도 이가 부들부들 떨리는? 그래서 전담경찰이 되어서 초능력자들은 죄다 닥치는대로 다 잡아가둠.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무리라면서. 아카시랑 카가미는 서로 사귀고 있는 사이인데 당연히 아카시는 카가미가 초능력자인걸 모르고 카가미는 아카시가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기에 말 안하고 참고지냄. 차피 자기는 폭주같은건 하지도 않고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라 사용해도 티가 전혀 안나서.

하지만 가끔 가다가 분위기가 좀 무르익으면 시간 멈추고 아카시한테 살짝 뽀뽀하겠지. 당연히 아카시는 모르고...ㅋㅋ큐ㅜㅜ 그러다가 어느 날 아카시랑 약속잡고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는데 건너편에서 아카시가 건너옴. 근데 차가 달려오는거. 거의 부딪히기 직전 카가미가 시간 멈춰서 아카시 살려내면 좋겠다. 아카시는 분명 자기 바로 앞에 있던 차가 없어지고 건너편에 있던 카가미가 바로 자기 앞에 있는 걸 보고 초능력자인걸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큰 충격받고 이제껏 속여왔단 배신감때문에 엄청 화났으면

게다가 자기가 정말 혐오하는 초능력자. 하지만 이제껏 정말 좋아했던 카가미니까 내적갈등이 장난아닐듯. 첨에는 충격먹어서 카가미한테 몹쓸말 하고 뒤돌아가지만 집에서 며칠동안 생각해보니 점점 그립고 보고싶어져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아차렸으면 좋겠다. 카가미는 망했다라는 생각과 왜 조금만 조심하지 않았나 싶어 괴로울 듯. 자기를 혐오하는 듯한 표정으로 보던 아카시가 떠올라서 밤잠을 설치겠지. 이 둘을 어떻게 다시 이어줄까ㅜㅜ 하...화적 만세 /뜬금



2. 2016.05.29

카가미가 아카시를 좋아하는데 아카시는 니지무라를 못 잊어서 계속 카가미 멀리했으면 좋겠다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이러지 말라는 식으로..? 그래도 카가미는 아카시를 너무 좋아해서 잘 챙겨주고 말은 안하지만 얘 내가 좋아하는 애에요 티 냈으면ㅠ

1년 반쯤 그러다가 카가미가 세번째로 고백할 때 아카시가 받아주면 좋겠다 카가미는 솔직히 이번에도 차일거라 예상하고 고백했는데 정작 받아주니 얼떨떨할듯. 아카시도 자기를 잘 챙겨주는 카가미한테 마음이 좀 간 상태면 더욱 좋겠다

한 1년 좀 안되게 정말 예쁘게 사귀는 화적 좋아요ㅜ 진짜 잘 챙겨주고 입술에 뽀뽀하는것도 겨우겨우...ㅠ 카가미는 아카시를 진짜 아껴서... 어느 날 키세키들에게서 니지무라가 귀국한다는 소식 접하고 아카시 흔들려라/ 젼

카가미도 쿠로코에게 니지무라가 어떤 사람인지 들었기 때문에, 흔들리는 아카시보고 다그치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귀국 날짜가 가까워지고 아카시가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이별을 통보하려는 순간 눈치챈 카가미가 먼저 말해라!

"이제껏 니가 나를 찼으니까 오늘만큼은 내가 먼저 말하게 해줘." 눈물 꾹 참고 말하는 카가미에게 아카시가 너무 미안해서 고개 끄덕였으면 나름 카가미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니지무라가 온다고 하니 흔들리는 자기가 싫을듯

니지무라 귀국소식이랑 카가미랑 아카시가 헤어졌다는 소식 둘 다 키세키들에게 퍼지고 카가미는 일부러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지만 쿠로코 앞에서는 울었으면 좋겠다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아 이러면서... 엄청 아카시를 좋아하니까ㅜㅜ

그리고 니지무라가 귀국하고 아카시는 니지무라가 오자마자 반가워서 껴안고 울었으면 니지무라도 아카시 마주안으면서 잘 지냈냐고 묻고 하지만 니지무라는 아카시에게 사랑은 없었으면 좋겠다. 옛날에 사귀던 사이지만 이젠 추억이라는 느낌

그래도 둘이 엄청 친하니까 밥 같이 자주 먹고 영화도 보고 이럴듯. 그러다 점점 아카시가 카가미가 걱정됐으면 좋겠다 밥은 제때 먹는지 울지는 않는지 술만 주구장창 마시는건 아닌지 하고.. 점점 멍때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애가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거리니까 니지무라도 살짝 눈치챘으면 좋겠다 아카시,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하고 돌직구로 물어보면 아카시는 당황해서 절대 아니라고, 이건 그냥  착각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자기 마음을 잘 모르는거

그런데 이런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카가미가 감기에 걸려서 병원갔다는걸 쿠로코에게 들은 날에는 초조해하면서 니지무라랑 밥 먹는데도 계속 폰만 잡고 있는거. 니지무라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아 얘가 아플 애가 절대 아니고 아오미네 못지않게 건강한 앤데 감기에 걸렸다 하니까 좀 많이 심각한 독감인가 걱저... 아니 음... 아니에요 쨌든 선배 얘가 얼마나 많이 먹냐면 주저리주저리 또 엄청 바보인데 주저리주저리...

니지무라상 빨리 이 바보카시를 잘 된 길로 이끌어주소서/퍽!
그래서 아카시한테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처음엔 아카시가 아니라고 막 그러다가 이내 자기도 곰곰히 생각했으면 좋겠다 내가 진짜 카가미를 좋아하는건가? 하고. 니지무라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걔 병원 갔다며? 걱정 안돼?

하니까 아카시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고개 끄덕이고는 밖으로 달려갔으면 좋겠다 홍센빠가 작게 웃으면서 아직 어린애네 이랬으묜...

화:세이쥬...아, 아카시..?
적:뭐야. 감기라니, 나랑 헤어지고 나서 면역이라도 떨어진거야 뭐야.
화:....
이러다가 아카시가 카가미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려는 순간 울컥해서 울음 터뜨렸으면 좋겠다

카가미는 아카시가 너무 서럽게 우니까 당황+화남이 동시에 들었으면. 당황은 아카시가 울어서 그런거고 화남은 혹시 그 니지무라란 사람이 울린건가 착각해서 감히 울려? 란 생각에 화난거고...

그제서야 카가미에게 고백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러는거 정말 양심없고 너한테 못할짓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난 네가 좋아!

그렇게 둘이는 헤어진지 2주만에 다시 사귄다고 합니다!!! /짝짝짝!! 쿠로코가 아카시한테 냉기 뿜으면서 2주동안 카가미킁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아십니까 이러고... 니지무라는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키세키들도 추카추카해주고



3. 2016.8.28

아카시랑 카가미하고 사귈 때 아카시가 자기는 혼전순결주의라고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 그래서 카가미는 같이 잘 때도 절대 털끝 하나 안 건들고 정말 말 그대로 손만 딱 잡고 자고ㅋㅋㅋ 반 농담으로 말한건데 진짜 자기 안건드는거 보고 아카시 애탔으면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카가미 ㅁ몰래 음료수에 약 넣고 막ㅋㅋㅋ 카가미 그 음료수 먹고 계속 몸이 달아오르는데 진짜 쩌는 벤츠력으로 참아냈으면 좋겠다ㅋㅋ 보다못한 아카시가 답답해하면서 먼저 덮쳐버려




4. 2016.8.21

카가미가 죽고 난 뒤 아카시가 유품 정리하는 도중 카가미가 아카시에게 주려고 만들고 있던 사진앨범 발견했으면 좋겠다. 아직 덜 완성된거지만 데이트할 때마다 찍었던 사진들 다 모아놓고 간단한 코멘트도 써놓은 거 보면서 울다가 얼굴묻고 소리없이 오열했으면




5. 2016.3.24
내 생애의 봄날인가 그 드라마 보다가 병실에서 둘이 결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거 화적으로 보고싶다... 살 날이 얼마 안남은 아카시에게 반지 끼워주면서 1분이라도 함께 있고싶다고 하는 카가미.

' > 쿠로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로바스 썰모음2  (0) 2019.07.04
쿠로바스 진단모음1  (0) 2019.07.04
And
카가아카(으)로 연성하실 문장은 '머리를 긁적이던 네가 이내 저멀리 점이 된다.'입니다.


화적 은/는 디자이너, 반지, 그만할 때도 됐잖아 로 연성해보세요!


카가아카 님은 ‘나는 오늘 밤 자살을 결심했다.’의 문장으로 연성해주세요.


화적 님은 ‘그때 내게 왜 손을 내밀어 준거야?’의 문장으로 연성해주세요!


화적(은)는 [사무치는 것은 봄으로 온다.](이)나 [나는, 살아있어. 살아서 여기에 존재해.](으)로 연성하는게 어때?

카가아카(은)는 [언젠가 너를 지워가겠지.](이)나 [나를 좋아했던 걸 후회해요?](으)로 연성하는게 어때?



화적 의 연성문장은 '흔들리면 안돼. 제발 정신차려 정말 이러면 안돼.'입니다.


카가아카 의 연성문장은 '사랑은 괴롭고, 사랑은 달콤하고, 사랑은 지겨워, 사랑을 당당하고, 사랑은 사탕같고, 사랑은 도박같아, 사랑은 그대'입니다.



' > 쿠로바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로바스 썰모음2  (0) 2019.07.04
쿠로바스 썰 모음 1 (화적 위주)  (0) 2019.07.04
And
1.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게 느껴졌다. 마치 일어나라는 듯한 느낌에 검은 머리의 남자가 눈을 떴다. 뇌가 깨어나고 온 몸의 세포도 깨어나자 감각도 살아났다.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기 직전에 자신의 품 안에 안겨있는 다른 이가 느껴졌다. 누군지 알아차리자마자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정수리에 입술을 떨어뜨리며 작게 웃었다.
그를 안은 팔을 더욱 단단히 했다. 허리에 감은 팔을 단단히 하며 정수리에 얼굴을 부비자 상대도 잠에서 깨어나려 하는지 작게 몸을 뒤척였다. 검은 남자는 몸을 움직여 시선을 내렸고 곧 이어 품에 안겨있는 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은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반응하듯 그가 작은 소리로 웅얼거렸다. 그 모습이 퍽 귀여워 검은 머리의 남자는 작은 웃음을 내뱉었다.

야옹

한쪽 귓가에 귀여운 울음소리가 타고 들어왔다. 남자는 고개를 조금 돌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냈다. 남자의 머리카락과 똑같이 검은, 작은 고양이였다. 3달 전, 은월이 길에 버려져있는 아이를 데려온 것이었다. 남자는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손가락 하나를 입가에 가져다대어 쉿 이라는 짧은 숨소리를 내었다. 자고 있으니까. 그가 속삭이자 고양이는 알았다는 듯이 한번 기지개를 편 후 남자의 등에 딱 붙어 몸을 말았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너무나도 행복한 아침이었다. 남자는 은월의 이마에 살며시 입맞춤을 내렸다. 오늘의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에 딸기잼을 발라먹어야지 라는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2.
네가 사라졌다. 웃으면서 나를 보고는, 눈앞에서 소멸했다. 그런 널 보며 나는 어떤 표정을 지었는가.


따뜻한 온기만이 남아있는 곳을 보며 남자는 신음했다. 그럴 리 없었다. 그는, 은월은 반드시 나 자신이 소멸해야 같이 소멸할 존재였다. 하지만 자신은 이 땅에 발을 딛고 폐를 이용해 숨을 쉬고 . 살아 있었다.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방금 전까지만 해도 따스히 잡고 있던 손이 느껴지는 듯, 날 보며 작게 미소짓는 얼굴이 아직도 생생한데.
연합이 패배하던 그 날, 너 또한 내 곁에서 떠나갔다. 좌절에 빠진 연합의 표정은 곧 이어 내 표정이 되었고 난 이 세상 위에 군림하는 신이 되었다. 내가 최고고, 모든 것들의 정상이고, 하등한 것들의 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너의 재를 가지며 그날의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어리석은 자일 뿐이었다.










오늘 은월 뉴짤 보고 뽕올라서 끄적거린거...
둘 다 진단메이커 보고 적은거에요!!!!!
And